子路 · 第十五章
一言而可以興邦 喪邦
13-15 · 일언이가이흥방 상방

原文

定公問:「一言而可以興邦,有諸?」孔子對曰:「言不可以若是其幾也。人之言曰:『為君難,為臣不易。』如知為君之難也,不幾乎一言而興邦乎?」曰:「一言而喪邦,有諸?」孔子對曰:「言不可以若是其幾也。人之言曰:『予無樂乎為君,唯其言而莫予違也。』如其善而莫之違也,不亦善乎?如不善而莫之違也,不幾乎一言而喪邦乎?」

字解 · 글자 풀이

興邦 喪邦 為君難 莫予違
興邦흥방나라를 일으킴
喪邦상방나라를 잃게 함
為君難위군난임금 노릇의 어려움
莫予違막여위아무도 내 말에 거역하지 않음

解釋

정공이 한마디 말로 나라를 일으킬 수 있느냐고 묻자 공자는 그런 식으로 단순화할 수는 없다고 하였다. 다만 임금 노릇이 어렵다는 사실을 아는 말은 나라를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누구도 자신의 말에 거역하지 않는 것을 즐긴다면, 그 말 한마디가 나라를 망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章旨 · 뜻의 요지

나라는 말 한마디로 쉽게 흥하거나 망하지 않지만, 통치자의 말에 담긴 태도는 나라의 방향을 결정한다. 공자는 겸허한 자각과 비판을 허용하는 구조를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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