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而 · 第十五章
貧而無諂
1-15 · 빈이무첨

原文

子貢曰:「貧而無諂,富而無驕,何如?」
子曰:「可也。未若貧而樂,富而好禮者也。」
子貢曰:「《詩》云:『如切如磋,如琢如磨。』其斯之謂與?」
子曰:「賜也,始可與言《詩》已矣!告諸往而知來者。」

字解 · 글자 풀이

貧而無諂 富而無驕 未若貧而樂 富而好禮
가난하다
없다
아첨하다
부유하다
교만하다
아직 ~못하다
같지 않다
즐기다
좋아하다
如切如磋 如琢如磨 告諸往而知來者
자르다, 다듬다
갈다
쪼다
닦다
말하다
지난 것
알다
다가올 것

解釋

자공이 말하였다.
「가난하면서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괜찮다. 그러나 가난하면서도 즐거워하고,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은 못하다.」
자공이 말하였다.
「시경에 이르기를, '자르듯 하고 갈듯 하며, 쪼듯 하고 닦듯 한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그런 뜻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야, 이제야 비로소 너와 더불어 시를 말할 수 있겠다. 지나간 것을 말해 주면 다가올 것을 아는구나.」

章旨 · 뜻의 요지

이 장은 덕의 수준이 단순한 결점의 부재를 넘어 적극적인 즐거움과 예의 실천으로 나아가야 함을 보여 준다. 또한 배우는 과정이 서로의 대화를 통해 점점 더 정교해지는 수양의 과정임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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