憲問 · 第三十九章
深則厲 淺則揭
14-39 · 심즉려 천즉게
原文
子擊磬於衛。有荷蕢而過孔氏之門者,曰:「有心哉!擊磬乎!」既而曰:「鄙哉!硜硜乎!莫己知也,斯己而已矣。深則厲,淺則揭。」子曰:「果哉!末之難矣。」
字解 · 글자 풀이
荷蕢 硜硜 深則厲 淺則揭
荷蕢하궤삼태기를 멘 사람
硜硜갱갱고집스럽게 소리 나는 모양
深則厲 淺則揭심즉려 천즉게깊으면 옷 입고 건너고 얕으면 걷어 올림
解釋
공자가 위나라에서 경쇠를 치고 있을 때, 삼태기를 멘 사람이 그 소리를 듣고 세상에 알아주지 않으면 그만두면 될 것을 지나치게 고집스럽다고 평했다. 공자는 그가 단호하긴 하나 이해하기 어려운 말은 아니라고 응수하였다.
章旨 · 뜻의 요지
세속적 처세는 유연한 철수를 권하지만, 공자는 반드시 그 길을 따르지 않는다. 이 장은 은둔의 지혜와 실천의 고집이 정면으로 마주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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