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十二 篇
顏 淵
안연 · 인과 정치 · 全二十四章
12-1
克己復禮為仁(극기복례위인)인은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구체적 실천이며, 안연은 그 조목을 몸으로 따르겠다고 다짐한다.
12-2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공경과 역지사지, 그리고 원망을 남기지 않는 처신이 중궁에게 제시된 인의 길이다.
12-3仁者其言也訒(인자기언야인)실천의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말부터 신중해지며, 그 점이 어진 사람의 특징으로 제시된다.
12-4君子不憂不懼(군자불우불구)군자의 평안은 무감각이 아니라, 안으로 자신을 살펴도 부끄러움이 없는 데서 나온다.
12-5四海之內 皆兄弟也(사해지내 개형제야)혈연의 부족을 근심하기보다, 예와 공경으로 천하를 형제의 공동체로 넓히는 시각을 보여 준다.
12-6浸潤之譖 膚受之愬(침윤지잠 부수지소)참소와 절박한 호소에 흔들리지 않고 말의 의도를 분별하는 능력이 밝음과 원견으로 설명된다.
12-7民無信不立(민무신불립)식량과 군비보다 더 근본적인 국가의 기반은 백성의 신뢰라는 정치 원칙을 밝힌다.
12-8文猶質也 質猶文也(문유질야 질유문야)문채와 바탕은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예의 형식은 실질과 함께 사람을 완성한다.
12-9百姓足 君孰與不足(백성족 군숙여부족)백성이 먼저 넉넉해야 군주도 넉넉할 수 있다는 민본적 재정 원리가 제시된다.
12-10主忠信 徙義(주충신 사의)덕을 높이는 길은 충신을 근본으로 삼고 의를 따라 움직이는 데 있으며, 미혹은 마음의 모순에서 생긴다.
12-11君君 臣臣 父父 子子(군군 신신 부부 자자)정치는 각자의 이름과 역할이 바로 서는 데서 시작된다는 정명 사상의 핵심을 밝힌다.
12-12片言可以折獄(편언가이절옥)자로의 판단력은 말재주보다 약속을 미루지 않는 결단과 실행력에서 비롯된다.
12-13必也使無訟乎(필야사무송호)좋은 정치는 송사를 잘 판결하는 것보다, 애초에 다툼이 생기지 않게 만드는 데 있다.
12-14居之無倦 行之以忠(거지무권 행지이충)정치는 맡은 일을 싫증내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리고 충실하게 실행하는 데 달려 있다.
12-15博學於文 約之以禮(박학어문 약지이례)넓은 배움과 예의 절제가 함께 갈 때 비로소 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균형이 생긴다.
12-16成人之美 不成人之惡(성인지미 불성인지악)군자는 타인의 좋은 가능성을 북돋우고, 소인은 반대로 약점과 악함을 부추긴다.
12-17政者 正也(정자 정야)정치란 바르게 하는 일이며, 통치자의 바름이 백성을 바르게 이끄는 첫 조건이다.
12-18苟子之不欲 雖賞之不竊(구자지불욕 수상지불절)백성의 부정은 윗사람의 탐욕과 연결되므로, 정치의 교정은 먼저 통치자 자신에게 향해야 한다.
12-19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군자지덕풍 소인지덕초)형벌보다 덕의 감화가 더 근원적인 정치 수단이며, 윗사람의 선한 뜻이 백성을 움직인다고 본다.
12-20是聞也 非達也(시문야 비달야)세상에 이름나는 것과 참으로 통달한 것은 다르며, 진짜 달함은 바탕의 곧음과 겸허함에 있다.
12-21先事後得 攻其惡(선사후득 공기악)덕을 높이고 미혹을 가리는 길은 자기 욕심보다 할 일을 앞세우고, 남보다 자기 악을 먼저 고치는 데 있다.
12-22愛人 知人 舉直錯諸枉(애인 지인 거직조저왕)사람을 사랑하는 인과 사람을 알아보는 지는 결국 곧은 인물을 세워 공동체를 바로잡는 정치로 이어진다.
12-23忠告而善道之(충고이선도지)벗에게는 충실하게 권하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치며, 우정 안에서도 분별을 지켜야 한다.
12-24以文會友 以友輔仁(이문회우 이우보인)배움으로 벗을 만나고 그 우정으로 인의 수양을 돕는 유가적 공동체의 이상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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