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七 篇
述 而
술이 · 공자의 학문 태도 · 全三十八章
7-1
述而不作(술이불작)공자는 스스로를 새 이론의 창안자가 아니라 옛 도를 전하는 사람으로 규정한다.
7-2
默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묵이식지 학이불염 회인불권)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가르치기를 지치지 않는 태도가 공자의 공부법으로 제시된다.
7-3
德之不脩 學之不講(덕지불수 학지불강)덕을 닦지 못하고 허물을 고치지 못하는 일이 공자의 근심거리다.
7-4
子之燕居 申申如也(자지연거 신신여야)공자의 한가한 평상시 모습은 편안하고 화평한 기운으로 그려진다.
7-5
久矣吾不復夢見周公(구의오불부몽견주공)주공을 더는 꿈에 뵙지 못한다는 탄식에 공자의 쇠락 자각과 이상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다.
7-6
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游於藝(지어도 거어덕 의어인 유어예)도와 덕과 인과 예술을 아우르는 공자의 전인적 수양관이 압축되어 있다.
7-7
自行束脩以上 吾未嘗無誨焉(자행속수이상 오미상무회언)배우려는 뜻을 보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가르침을 열어 둔 공자의 교육관이 드러난다.
7-8
不憤不啟 不悱不發(불분불계 불비불발)가르침은 배우는 이의 절실함과 사유가 무르익었을 때 비로소 열려야 한다.
7-9
子食於有喪者之側 未嘗飽也(자식어유상자지측 미상포야)타인의 슬픔 앞에서 식사조차 절제하는 공자의 애도 예절이 보인다.
7-10
子於是日哭 則不歌(자어시일곡 즉불가)슬픔이 있는 날에는 즐거움을 절제함으로써 감정과 예를 일치시킨다.
7-11
用之則行 舍之則藏(용지즉행 사지즉장)쓰이면 나아가고 버려지면 물러나는 태도와 함께, 용기보다 신중한 판단이 강조된다.
7-12
富而可求也 雖執鞭之士(부이가구야 수집편지사)부 자체보다 그것을 구하는 방식이 중요하며, 의롭지 않다면 좋아하는 바를 따르겠다는 태도다.
7-13
子之所慎 齊 戰 疾(자지소신 재 전 질)재계와 전쟁과 질병은 공자가 특별히 삼간 중대한 일들이다.
7-14
子在齊聞韶 三月不知肉味(자재제문소 삼월부지육미)소 음악을 들은 공자는 오랫동안 다른 맛을 잊을 만큼 깊이 감동한다.
7-15
求仁而得仁 又何怨(구인이득인 우하원)옳음을 구해 얻었다면 결과의 불이익만으로 원망할 일이 아니라는 기준을 보여 준다.
7-16
飯疏食飲水 曲肱而枕之(반소사음수 곡굉이침지)거친 삶 속에서도 도를 즐기는 사람에게 의롭지 못한 부귀는 뜬구름과 같다.
7-17
五十以學易 可以無大過矣(오십이학역 가이무대과의)나이가 들어도 배움은 끝나지 않으며, 역을 통해 큰 허물을 줄이고자 한다.
7-18
子所雅言 詩 書 執禮(자소아언 시 서 집례)시와 서와 예를 말할 때 공자는 내용뿐 아니라 언어의 품격도 바로 세웠다.
7-19
發憤忘食 樂以忘憂(발분망식 낙이망우)배움에 몰입해 먹는 것과 근심과 늙음을 잊는 공자의 삶의 리듬이 드러난다.
7-20
我非生而知之者(아비생이지지자)공자는 타고난 앎보다 옛것을 좋아하고 부지런히 구하는 태도를 앞세운다.
7-21
子不語怪 力 亂 神(자불어괴 력 난 신)공자의 관심은 기이한 이야기보다 인간이 실천할 도리에 집중되어 있다.
7-22
三人行 必有我師焉(삼인행 필유아사언)남의 장점은 따르고 단점은 거울 삼아 자신을 고치는 태도가 배움의 핵심이다.
7-23
天生德於予 桓魋其如予何(천생덕어여 환퇴기여여하)하늘이 맡긴 덕에 대한 신뢰가 위협 앞에서도 뜻을 꺾지 않게 한다.
7-24
吾無隱乎爾(오무은호이)공자의 가르침은 숨겨진 비전이 아니라 삶 전체로 드러나는 공개된 실천이다.
7-25
子以四教 文 行 忠 信(자이사교 문 행 충 신)문과 행과 충과 신은 공자 교육의 네 기둥을 이룬다.
7-26
得見君子者 斯可矣(득견군자자 사가의)성인보다 현실에서 더 귀한 덕목으로 공자는 꾸준함과 한결같음을 꼽는다.
7-27
子釣而不綱 弋不射宿(자조이불강 익불사숙)작은 생명에 대해서도 지나치지 않는 절제가 군자의 태도로 나타난다.
7-28
多聞擇其善者而從之(다문택기선자이종지)많이 듣고 보고 좋은 것을 가려 따르는 것이 성급한 단정보다 낫다.
7-29
與其進也 不與其退也(여기진야 불여기퇴야)과거의 평판보다 지금 바르게 나아오려는 사람의 가능성을 먼저 본다.
7-30
仁遠乎哉 我欲仁 斯仁至矣(인원호재 아욕인 사인지의)인은 멀리 있는 이상이 아니라 지금 실천하려는 마음에 곧바로 찾아온다.
7-31
丘也幸 苟有過 人必知之(구야행 구유과 인필지지)공자는 자신의 실수조차 사람들에게 곧 드러난다며 숨김 없는 태도를 말한다.
7-32
子與人歌而善 必使反之(자여인가이선 필사반지)좋은 노래를 들으면 함께 화답하는 데서 공자의 음악적 감수성과 공경이 드러난다.
7-33
躬行君子 則吾未之有得(궁행군자 즉오미지유득)문장과 학식은 남과 비슷할지라도, 군자를 몸소 실천하는 일은 아직 부족하다고 자평한다.
7-34
為之不厭 誨人不倦(위지불염 회인불권)성인이라 자처하지 않으면서도, 부단히 힘쓰고 가르치기를 멈추지 않는 삶을 말한다.
7-35
丘之禱久矣(구지도구의)공자의 기도는 병이 들었을 때만이 아니라 평생의 삶 전체로 이어져 왔다.
7-36
奢則不孫 儉則固(사즉불손 검즉고)사치와 검박의 폐단을 비교하며, 불손함보다는 다소 검박한 편이 낫다고 본다.
7-37
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군자탄탕탕 소인장척척)군자는 넓고 평탄하지만, 소인은 사사로운 계산 때문에 늘 근심한다.
7-38
子溫而厲 威而不猛 恭而安(자온이려 위이불맹 공이안)공자의 인품은 온화함과 위엄, 공손함과 편안함이 조화를 이룬 모습으로 맺어진다.
최상단으로 이동했습니다!
확대 이미지